지룽항 창고 사고 현장 |
21일 북부 지룽항 27번 창고에서 20대 남성이 하역장비인 셔블로더에 머리를 가격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셔블로더를 운전하던 29세 셰모 씨는 작업 중 이러한 봉변을 당했다.
오전 11시 40분경 셰씨는 셔블로더를 몰고 트럭에 다가가려던 참이었다.
뒤의 상황을 확인하고자 했던 그는 실수로 브레이크 레버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셔블로더의 팔이 올라가면서 셰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1시30분이 되어서야 인근 근로자들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셰씨를 확인하자마자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출동했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룽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