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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5의 게시물 표시

홍콩 민주당 공식 해산...마지막 대규모 자유파 세력 축소

중국이 수년간 정치 통제와 국가보안 관련 단속을 지속하는 가운데 홍콩 자유파 최대의 정당인 '민주당'이 해산을 결정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홍콩 민주당은 지난 14일 특별 당원 총회를 열고, 당원 투표를 거쳐 공식 해산과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121표 중 117표가 해산에 찬성했고, 4표가 기권했다. 이번 결정은 홍콩 내 자유파 정치 세력이 더욱 축소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보도에 따르면, 1994년 설립된 민주당은 홍콩 주권 반환보다 3년 앞서 출범했으며, 오랫동안 홍콩 야당의 선두주자로 앞장 섰다.  민주당은 전성기 시절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의회 안팎에서 민주 개혁을 추진하고 중국 당국을 향해 자유와 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홍콩 민주당 의장 뤄젠시(羅健熙)는 회의 후, 이번 결정이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라 길고 긴 정치 여정의 끝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홍콩 시민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민주당의 가장 큰 영광”이라며, "당의 핵심은 항상 홍콩과 시민의 복지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산의 배경에는 2019년 전역을 휩쓴 ‘범죄인 인도법(일명 송환법) 반대 운동’이 깊이 관련돼 있다. 당시 중국 본토로의 송환을 허용하는 법안에 반발하며 장기간 시위가 벌어졌고, 이후 2020년 중국은 국가보안법을 시행해 본토에 대한 반역, 분열, 외국 세력과의 결탁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기 시작했다. 이 법 시행 이후 다수의 야당 인사들이 체포됐고, 시민사회 조직이 잇달아 해산했으며, 여러 언론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로이터 통신은 민주당 핵심 인사들은 최근 중국 당국자 또는 중간인을 통해 해산을 명령받았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체포 등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홍콩 주요 대표 기관(中聯辦)은 로이터 통신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전 민주당 의장 류휘칭(劉慧卿)은 이번 해산 결과에 깊은...

지룽서 차량내 총격 살인...과거 조폭 전력 지인 말다툼 중 1명 사망

  범행에 사용된 총기 대만 북부 지룽시에서 친분이 있던 남성 간 말다툼이 총격 사건으로 이어져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를 체포하고, 검찰 심문 후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4일 오후 1시 40분경 지룽 다우룬 산업구역에서 발생했다. 노(盧)씨 남성은 정(鄭)씨 남성과 협상을 위해 차량 내에서 만났으나, 말다툼이 격화되며 노씨가 권총을 연속으로 2발 발사했다. 이 중 1발이 정씨의 오른쪽 가슴을 맞아 정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직폭력배 배경을 가진 지인 사이로, 과거에는 친분이 있었지만 정씨가 주변 사람들을 도발하며 갈등을 일으켜왔다. 노씨가 이를 만류했으나 오히려 정씨의 위협을 받게 되었고, “집에 찾아가서 총으로 쏴 죽여버린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을 당한 정씨는 차량 밖으로 고꾸라졌다. 노씨는 임씨와 정씨를 차량 뒷좌석으로 옮긴 뒤 차량을 인근 주차구역에 세우고 함께 있던 임씨와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 새벽 정씨 차량을 발견하고 창문을 깨 확인한 결과, 사망한 정씨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노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건 관련자들의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대만 검찰, 태자그룹 관련 인물 집중 조사...호화 요트도 대만 정박했다

타이베이 지검이 캄보디아 태자(太子) 그룹의 자금세탁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등록된 해당 그룹의 호화 요트가 장기간 대만에 정박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1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검찰은 정박한 요트의 실제 용도를 밝히기 위해, 해당 요트의 보관 및 관련 업무를 담당한 6명의 관계자를 압수수색·체포했으며, 이들을 타이베이 지검으로 송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홍콩에 등록된 태자그룹 소유의 호화 요트가 올해 1월 무렵까지 장기간 대만에 정박해 있었고 전담 인력이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요트가 단순히 그룹 관계자들이 대만 방문 시 향락 용도로 사용됐으며, 자금 밀수와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북검은 어제 법무부 조사국 타이베이시 조사처, 지룽시 조사소, 내정부 형사경찰국 제9대대, 타이베이시 신이경찰서 등을 지휘해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피의자 등 6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오늘 순차적으로 타이베이 지검에 송치했다. 한국에도 익히 잘 알려진 태자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여러 국가에 걸쳐 거대한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금세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연방검찰은 지난 10월 8일 태자그룹 대표 첸즈 등을 기소했다. 또한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태자그룹이 대만에 설립한 9개 회사와 대만 국적자 3명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이에 따라 타이베이 지검은 10월 15일 직권으로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타이베이 지검은 지난 11월 4일 경찰과 조사기관을 지휘해 47곳을 동시에 수색하고, 피의자들의 거주지와 그룹 산하의 톈쉬(天旭), 하오웨(顥玥), 니얼(尼爾), 대만태자(台灣太子), 롄판(聯凡) 등 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그룹의 대만 내 간부 4명을 구속·접견금지 처분했다. 압수된 증거물과 피의자·증인의 진술을 근거로 검찰은 11월 18일 추가로 니얼 대표 린양마오(林揚茂) 등을 체포했고, 린양마오와 재무 책임자 ...

자더펑리수서 검은 이물질 나와...대응 논란

  대만 유명 파인애플 케이크 브랜드 ‘자더펑리수'(佳德鳳梨酥)’가 최근 이물질 논란 휩싸였다.  9일 대만 연합보 등이 따르면 자더펑리수 제품에서 검은색의 정체불명의 이물이 발견되었다. 이 소비자는 자더펑리수에서 구매한 파인애플 케이크(펑리수) 포장을 뜯으니 겉면에 검은색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업체 측이 통보했지만 매장은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제외하고 다시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사과나 설명 등 후속 조치는 없었다고 피해자는 밝혔다. 소비자는 이에 위생과 대응 태도 모두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위생국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식품 내 이물이나 위생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시정 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개선하지 않으면 식품위생안전관리법 제8조 및 제44조에 따라 6만 대만달러에서 최대 2억 대만달러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타이베이시 쑹산구에 위치한 자더펑리수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낀 남성이 4000대만달러 상당의 펑리수 한 박스(8상자)를 절도했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신베이시 반차오 음식점 가스 폭발...행인 5명 부상

  대만 신베이시 반차오구 충칭로에 위치한 체인형 음식점 ‘정식8(定食8)’에서 9일 새벽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행인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베이시 소방국과 반차오 경찰에 따르 면, 이날 오전 0시 57분경 반차오구 충칭로 한 골목에서 "폭발이 발생해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소방차 29대와 인력 88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및 현장 수습에 나섰다. 폭발 당시 식당 내부 인테리어 잔해와 유리 파편이 도로까지 튀는 등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식당 인근을 지나던 행인 5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여성 1명은 폭발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부상자 중 4명(여성 3명, 남성 1명)은 솽허병원과 야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응급 치료 후 귀가했다. 또한 인근 거주자인 40대 여성 1명이 불편 증세를 호소해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전원은 당일 오전 모두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거주 한국인은 밤중에 펑하는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대만은 지금에 전했다. 현장 조사 결과, 폭발이 발생한 ‘정식8’ 매장은 초밥 체인점 ‘쟁셴(爭鮮)’과 가스통을 같은 위치에 두고 사용했다.  현장에서는 20kg짜리 가스통 3개와 16kg짜리 가스통 1개 등 총 4개의 가스통이 발견됐다. 해당 가스통은 영업용으로 허용된 시설이어서 설치 자체는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은 영업 종료 후 각 가스통의 개별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았고, 가스통을 연결하는 메인 밸브만 잠겨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 가스통과 연결된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확한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다. -

"감히 딱지를"...대만 남성, 도끼로 여경 공격

대만 타이난서 불법주차 단속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도끼로 여경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난시 충더루(崇德路)에서 6일 밤 40대 남성 린모 끼다 불법주차 단속에 불만을 품고 근무 중이던 31세 황모 여경을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경찰은 린씨를 바로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린씨가 휘두른 도끼에 여경은 손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타이난지검은 린씨에 대하 살인미수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저녁 지법은 구속 결정을 내렸다. 사건은 전날 밤 8시께 시동을 끄지 않은 불법 주차 승용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법규에 따라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를 발부한 후 현장을 떠나려는 순간 마침 린씨가 차로 돌아왔고 딱지를 확인한 린씨는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차량 안에 있던 도끼를 꺼내 여경을 향해 휘둘렀다. 황웨이저(黃偉哲) 타이난시장은 심야에 "공권력에 대한 폭력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피해 경찰의 법적 대응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린씨는 9년 전이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같은 지역에서 불법주차로 차량이 견인되자 감정이 폭발해 칼을 들고 견인 차량을 추격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관의 눈·목·입 등에 부상을 입히는 등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타이베이 MRT, 내년부터 QR코드로 승차 가능

타이베이 지하철공사는 내년 1월부터 버스 시스템과 연계해 QR 승차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또한 신용카드 승차 시스템도 내년부터 약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내년 7월부터 모든 은행의 신용카드 및 iPhone의 ECP(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통과) 기능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베이 MRT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찰구 전자 메인 모듈 교체 사업이 지난 10월 하드웨어 구축을 완료했으며, QR 승차코드와 신용카드 승차 시스템도 이미 입찰을 마치고 동시에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버스 시스템과 함께 QR 승차코드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QR 승차코드 지원은 TWQR, 悠遊付(Easy Wallet), iPASS MONEY, icash Pay, 街口支付(JKOPay), 台新 Pay, 玉山 Wallet, 全支付, 全盈+PAY, LINE Pay 등 대만 주요 전자결제 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앞으로 결제 업체들과의 단계적 연동, 버스 시스템과의 거래 처리, 데이터 전송 및 정산 통합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신용카드 승차 서비스와 관련해, 승객은 실물 신용카드는 물론 애플페이, 구글페이, 삼성페이에 연동된 신용카드로도 승차가 가능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신용카드 보안 규정 및 타이베이 MRT 신용카드 승차 서비스 계약 조건에 따라 결제 대행 은행 및 국제 카드사들이 단계적으로 거래 보안 검증 및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요요카드 없이도 타이베이 대중교통 승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이베이 대중교통 요금의 할인 및 환승 체계가 요요카드에 맞춰져 있어 향후 QR이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대중 교통 할인이 요요카드와 동일하게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만 정부, 중국 SNS앱 '샤오홍슈' 금지령..."불법·사기 방치 플랫폼 그냥 두면 공권력 포기하는 꼴"

  행정원 산하 사기척결지휘센터는 중국 앱 '샤오홍슈(小紅書)' 앱에 대해 차단한다고 밝혔다. 샤오홍슈는 대인스타그램과 유사한 SNS 및 쇼핑몰앱으로 대만 젊은이들이 즐겨 사용한다.  5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행정원 사기척결지휘센터장 마스위안이 이같이 밝혔다.  사기척결지휘센터의 라이정융(賴正庸) 부집행비서는 "이번 명령이 발동되면, 샤오홍슈 앱에 연결되는 수백 개의 IP가 수 시간 내 순차적으로 차단될 것"이라며, "사용자가 앱을 열면 로딩만 계속되거나 연결 불가 상태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형사국 사기범죄방지센터 장원위안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샤오훙슈가 대만에 입힌 피해 및 대응 태도를 발표했다.  샤오홍슈는 보안 기준 15개 항목 모두 위반했으며, 샤오홍슈에서 발생한 대만인 사기 건수는 2023년 950건에 달하며 피해액만 1억3290만 대만달러에 달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756건이었고 피해액은 1억1477만 대만달러였다.  2024년 기준 샤오홍슈에서 보이는 사기 유형으로는 (1) 가짜 온라인 쇼핑, (2)할부 결제 취소 사기, (3) 가짜 투자, (4) 가짜 연애, 친구 사칭, (5) 성매매 유도형 금전 사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스위안 지휘관은 이와 관련해 "샤오홍슈는 대만에 등록되지 않아 대만 법률 권할권 밖에 있다"며 "대만 유저가 피해를 당해도 자료 조회나 수사 협조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화민국의 디지털 주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가안전국은 최근 중국산 앱의 보안검사를 실시했다. 그중 샤오홍슈는 개인정보권한 검사 등을 포함한 15개 항목 모두 '불합격'이었다.  대만 행정원, 내정부, 경찰은 대만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 10월 14일 샤오홍슈의 모회사( 行吟信息)에 공문을 보내 (1)대만 법률을 따르고 (2)구체적 개선안을 ...

80대 노인 둔기로 부인 살해

대만 북부 신주현에서 80대 남성이 70대 부인을 살해했다고 3일 대만 언론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80대 오 씨는 이날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이성을 잃은 채 둔기로 부인을 살해했다.  그는 범행 후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을 봉쇄하고, 감식팀이 관련 증거를 채취했다. 오 씨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해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주지검은 오 씨에게 가정폭력 살인죄를 저지른 혐의에 죄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주지검은 이날 검사와 법의관이 함께 검시를 진행했으며, 범죄 피해자 보호 협회 신주 지회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조사 후 오 씨가 가정폭력 살인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죄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신주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사건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법에 따라 폭력 범죄를 엄중히 처벌해 사회 치안과 공공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 황세아) 1141203

"ASUS 1TB 정보 탈취 당했다"...사측 입장은?

  대만 IT기업 ASUS가 국제 해커 그룹 Everest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다크웹을 통해 ASUS 내부 시스템에 침입해 최대 1TB에 달하는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Everest는 또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ASUS가 암호화 통신 도구 Qtox를 통해 반드시 연락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ASUS가 통보한 시간까지 연락하지 않으면, 해커 그룹이 탈취한 데이터를 바로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ASUS는 3일 밤, 제3자에 의한 무단 데이터 접근에 관한 긴급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ASUS의 공급업체가 해커 공격을 받은 것이며, ASUS 스마트폰 카메라 일부 이미지 처리 원본 코드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ASUS 제품, 회사 내부 시스템, 사용자 개인정보에는 영향이 없으며, ASUS는 공급망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보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 보안 매체 보도에 따르면, 랜섬웨어 그룹 Everest는 다크웹을 통해 ASUS 내부 시스템을 침입해 1TB이상의 데이터를 탈취했으며, 이 중에는 ASUS기기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카메라 원본 코드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출신 ASUS직원, 대만서 '무력 통일'선전으로 대만 신분 말소

대만 에이수스(ASUS) 직원이자 중국 대륙 출신 배우자로 알려진 첸리(錢麗)가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팬 페이지를 운영하며 ‘무력통일’을 선전한 이유로 대만 신분과 호적이 말소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첸리는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팬 페이지를 운영하며 '무력통일'을 선전했다. 내무부 등 관련 기관은 최근 첸리의 언행이 대만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대만 신분과 호적을 말소했다. 대륙위원회(陸委會)는 장기 거주 허가 취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첸리는 "행정 구제 절차를 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무부 및 행정원(행정기관)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만 에이수스에 근무 중인 첸리는 이미 퇴직 처리된 상태다. 사측은 후속 조치는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첸리는 2일 다시 SNS에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 "중국 공산당에게 대만 집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각계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대만 이민서는 이날 대만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첸리의 배우자 거주 허가 기간 중 행위가 “국가 안보 또는 사회 안정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며, 「대만 내 대륙 지역 주민의 배우자 거주·장기 거주 또는 정주 허가 규정」제14조 제1항 제4호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첸리의 대만 체류 기간 동안 근무와 건강보험 관련 사항은 관련 권한 기관이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만약 이후 대만 내에서 다른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각 관할 기관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름 오염된 수돗물..."물에서 휘발유 냄새가"

  지난 11월 27일 대만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지룽시 바두(八堵) 수돗물 공급지에서 기름 오염이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대 공급 지역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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