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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중국에 '三新' 제시

[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취임 1년을 맞은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급냉각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를 타개하고자 세 가지의 새로운 것이라는 '삼신'(三新)을 내세웠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 / 류정엽 촬영


차이잉원 총통은 3일 대만 연합보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에 양안의 평화적 안정과 유리함을 서로 고찰해 지역 안정과 번영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세(情勢), 문제(問卷), 모형(模式)을 포함한 '삼신'(三新)을 제시했다.

차이 총통은 국제정세는 이미 변해 "양안이 공동으로 떠맡아야 하는 국면"이라면서 이는 새로운 시험 문제에 직면했고 어느 한쪽이 단독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에 선의적인 상호간 교류가 실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의 인정을 '미완성된 시험 답안지'에 비유하는 중국에 선의를 베푸는 화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은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따라 다시 처음부터 양안관계를 생각하고 선의의 방법을 취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정책을 결정하는 중국 지도층이 오랫동안 굳어져온 사고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현재 양안관계에서 필요한 탄성과 선의는 부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이 총통은 양안관계 발전을 위해 현상유지 정책을 지속해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현상유지는 차이 총통이 후보시절부터 현재까지 고수하고 있는 대(對) 중국 정책으로 지난해 취임식에서 현상유지는 대만 사회의 최대 공약수이자 가장 큰 선의라고 말한 바 있다.

차이 총통은 양안 상호간 교류는 선의와 탄성을 반드시 지켜야 지역과 양안관계가 비로소 안정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정세이자 변화하고 있는 정세"라며 이 정세 속에서 평화와 안정적 상황을 공동으로 유지하기 위해 양안이 노력해야 한다며 짜임새 있는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짜임새 있는 합작 관계는 중국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선의를 보이면 양안이 함께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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