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바레인 정부로부터 대만대표처의 개명 요구를 받았다.
지난 13일 왕페이링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바레인 정부가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에게 개명을 계속 요구해오고 있다며 바레인 측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어 바레인이 자국의 중국주재 대사관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하나의 중국'원칙에 대한 압박을 받아오자 대만에 이같이 요청한 것이라며 발끈했다.
지난 2004년 바레인 정부는 자국의 대만대표처 명칭에 '타이완'(Taiwan)을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명칭이 'Trade Mission of Taiwan to the Kingdom of Bahrain'이 됐다.
당시 대만에게 Taiwan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준 것과 상반된 입장이다.
독립성향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치 않자 중국은 다각도에서 대만에게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명 요구도 그 중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왕 대변인은 바레인 측이 Taiwan에서 Taipei로 바꿀 것을 요구한 것에 불만과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만 외교부의 2015년도 외교연감에 따르면, 11개월간 대만은 바레인에 6천416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양국의 총교역액이 2억2천208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13일 왕페이링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바레인 정부가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에게 개명을 계속 요구해오고 있다며 바레인 측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어 바레인이 자국의 중국주재 대사관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하나의 중국'원칙에 대한 압박을 받아오자 대만에 이같이 요청한 것이라며 발끈했다.
지난 2004년 바레인 정부는 자국의 대만대표처 명칭에 '타이완'(Taiwan)을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명칭이 'Trade Mission of Taiwan to the Kingdom of Bahrain'이 됐다.
당시 대만에게 Taiwan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준 것과 상반된 입장이다.
왕 대변인은 바레인 측이 Taiwan에서 Taipei로 바꿀 것을 요구한 것에 불만과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만 외교부의 2015년도 외교연감에 따르면, 11개월간 대만은 바레인에 6천416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양국의 총교역액이 2억2천208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