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토익시험장[인터넷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토익(TOEIC) 시험 중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24일 오전 토익 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듣기(L/C) 시험이 시작됐지만 듣기 내용과 시험지가 일치하지 않아 시험이 취소됐다.
신문은 토익 시험이 치러진 이래 사상 최초로 발생한 사건이라고 칭했다.
이날 43개 시험장에서 2만4천 명의 대만 응시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연합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입을 위해 토익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에 시험을 보지 못해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25일 대만 토익시험 대리업체는 내년 1월 7일과 28일에 시험을 다시 응시할 있거나 원치 않을 경우 환불조치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