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우의를 잠옷으로 입고 지하도에서 잔 대만경찰들의 모습이 논란이 됐다.
최근 대만 타이베이 입법원(국회) 주변에서는 노동법 수정안 심의로 인해 정당, 시민단체 및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자 대만 경찰들이 투입됐다.
12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인터넷에 시위 진압에 특별 투입된 경찰들이 우의를 입은 채 지하도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갑자기 떨어진 온도와 비까지 내려 이들은 할 수 없이 인근 지하도에서 잠을 청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부가 과도한 진압을 하려고 한다", "오버했다", "경찰이 무슨 죄가 있냐",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침낭이라도 지급하지"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 측은 "당시 10명 이상의 경찰 병력이 인근에 휴식할 곳이 없어서 할 수없이 인근 지하도에서 쉬게 됐다"고 해명했다.
천자친(陳家欽) 경정서장은 성명에서 "본인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책임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려는 경찰들에게 감사하다. 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천 서장은 이어 경찰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만 타이베이 입법원(국회) 주변에서는 노동법 수정안 심의로 인해 정당, 시민단체 및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자 대만 경찰들이 투입됐다.
비오는 날 지하도에서 쪽잠자는 대만 경찰[페이스북 캡처] |
12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인터넷에 시위 진압에 특별 투입된 경찰들이 우의를 입은 채 지하도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갑자기 떨어진 온도와 비까지 내려 이들은 할 수 없이 인근 지하도에서 잠을 청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부가 과도한 진압을 하려고 한다", "오버했다", "경찰이 무슨 죄가 있냐",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침낭이라도 지급하지"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 측은 "당시 10명 이상의 경찰 병력이 인근에 휴식할 곳이 없어서 할 수없이 인근 지하도에서 쉬게 됐다"고 해명했다.
천자친(陳家欽) 경정서장은 성명에서 "본인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책임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려는 경찰들에게 감사하다. 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천 서장은 이어 경찰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