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기상국이 사흘내 이란 지역의 지진 가능성을 예보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20일 전했다.
지난 19일 밤 10시 47분 이란현(宜蘭縣) 다퉁향(大同鄉)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46.5km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이란현은 진도5, 타오위안(桃園市), 신주현(新竹縣), 신베이시(新北市) 우구(五股) 지역은 진도4, 타이베이시는 진도3 등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19일 대만 북동부 이란서 규모 5.3 지진 발생[중앙기상국 캡처] |
천궈창(陳國昌) 중앙기상국 지진센터 대리주임은 19일 발생한 지진은 이달 초 6일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규모 6의 지진 만큼 여진이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규모 4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뒤 하루 100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