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1일 한 대만인이 춘제(설) 연휴를 마친 뒤 출근날 회사로부터 받은 홍바오(紅包·빨간 봉투)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됐다고 대만 인터넷 매체 나우뉴스 등이 보도했다.
그의 회사에서는 직원에게 일종의 보너스 개념으로 홍바오를 지급한 것. 이를 예상치 못한 그는 두툼한 홍바오를 받아들고 손으로 홍바오를 찢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봉투를 뜯다 그만 돈도 함께 찢어버렸다.
당황한 그는 결국 SNS에 안타까움과 후회를 표했다.
이를 본 대만 누리꾼들은 "너무 웃긴다", "홍바오도 받고 부럽다", "은행 가서 바꿔라", "불쌍하다"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