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올해 국가급 국방싱크탱크를 설립한다.
4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새로운 국방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이 오는 5월에 설립된다.
이를 위해 1억2천500만 대만달러(약 47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신문은 전해졌다.
연구원 대표로는 펑스콴(馮世寬) 전 국방부장(장관)이 내정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이에 걸맞은 인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국방안전연구원은 국가급 싱크탱크"로 국방 연구 및 교류 외에도 국가 안전, 지역 안전 정세를 비롯해 중공 정치 및 군사 정세 등에 대한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펑스콴 국방부장은 최근 정부의 개각으로 국방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신임 국방부장(장관)에는 옌더파(嚴德發·65)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