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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台南) 마라톤 여러명 쓰러져…30도에 가까운 더위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4일 타이난(台南)에서 열린 제12회 고도(古都)국제마라톤대회에서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기온은 30도에 가까웠고 총 11명이 머리가 어지럽거나 하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새벽 5시반 부터 시작된 이번 마라톤에 1만6천812명이 참가했다.

이 같은 환자가 대량 발생하자 타이난시는 개최시기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팡진청(方進呈) 타이난시 비서장은 "교육국과 마라톤 개최시기를 다시 검토하고 공기 오염이 심한 시기를 피해 참가자들의 건강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신당인 기진(基進)당 당원은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인 4월 사이는 (타이난의) 공기 오염이 심한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 마라톤을 개최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쓰고 항의했다.

공기 오염이 심한 겨울에 마라톤을 개최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기진(基進)당 당원 [연합보 갭처]


이날 환경보호국의 공기품질검사에 따르면 경기 당일 타이난 공기 지수는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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