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중국 총리 리커창(李克強)은 5일 열린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보고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92공식'을 기초로 해서 양안 관계의 평화와 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6일 중국시보가 전했다.
리커창은 "대만에 대한 방침은 철저히 실행되어야 한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92공식'을 기초로 양안 관계가 평화 발전을 이뤄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 국가의 주권과 영토를 완전히 보존해야 한다. 대만의 독립에 의한 어떠한 분열이나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만에 경고했다.
리 총리는 이어 "양안은 같은 뿌리와 피를 함께 나눈 가족이다. 양안 동포는 역사적 대세에 순응하고 민족대의를 함께 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대만 양안에서 경제 및 문화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대만 동포들에게 중국 본토 사람들과 같은 학업, 창업, 고용 및 생활에 대해 동일한 대우를 점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 장즈쥔(張志軍)도 "대만 각지에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대만 정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은 항상 진실된 마음으로 평화 통일의 모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주임은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잘못된 상황 판단으로 대만 독립을 추진한다면 대만 동포를 포함한 사이에 있는 모든 중국인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전 중화민족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내 독립세력에 대한 경고를 잊지 않았다.
장 주임은 지난 28일 발표된 '31개 대만 우대 방안'에 대해 "말하면 꼭 한다"라며 "말은 신용이 있어야 하고, 행동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실시 의지를 내비쳤다.
리커창 중국 총리[위키피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