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내무반 시찰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만 총통부]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대만군의 새로운 내무반을 시찰해 대만 누리꾼들로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 차이잉원 총통이 새 내무반을 시찰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옛날을 회상한 것.
대만군은 지난해부터 '싱안 프로젝트'(興安專案)를 내세워 막사 재건축 등 군내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만군 신 내무반[대만 청년일보 캡처] |
대만군 신 내무반[대만 청년일보 캡처] |
대만 군사신문인 청년일보는 내무반은 4인실로 14.5평에 달한다고 전했다.
28일 대만 중국시보는 이러한 군대 환경을 접한 대만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했다.
1970~80년대 내무실은 목조로 된 방이었고, 보통 한 층에 3개의 방으로 각 방엔 30~50명의 사병이 사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누리꾼은 15세부터 군생활을 시작했다며 졸업 후 군관이 되어 대위를 달고 퇴직했는데 군 생활 중 이렇게 좋은 내무실은 처음이라며 자신은 군기지에서 바닥에서 잤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과거 군생활 중 수세식 화장실의 추억을 회상하며 내무반에 샤워실과 변기통을 부러워 했다.
1970~80년대 대만군 내무반 [중국시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