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자료사진[자이언트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자전거 강국으로 알려진 대만의 전기자전거(e-bike)수출이 지난 6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대만 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대만 재정부는 이날 이와 관련 보고서를 통해, 6년간 수출은 유럽과 북미지역 수요의 증에 힘입어 17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화 기준으로 1400만 달러에서 2억5천만 달러로 증가한 것이다.
올해 1~5월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증가했다.
재정부는 전동자전거가 자전거 부품과 더불어 주요 수출품목이 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대만 최대의 전동자전거 시장은 유럽으로 전체 판매량의 68%를 차지한다. 22%를 차지하는 미국은 2위를 차지했다.
일반 자전거 수출도 유럽과 미국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지역의 점유율은 각각 43%, 32%를 차지한다.
대만은 세계 유명 자전거 브랜드 자이언트(Giant), 메리다(Merida)의 본국이다. 또한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알려진 비앙키(Bianchi), 비엠씨(BMC),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트렉(Trek)의 부품들이 대만에서 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