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년 전 대만과 단교 후 중국과 국교를 회복한 감비아가 대만과 와교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거대한 실수였다고 밝혔다.
아다마 배로 감비아 대통령[인터넷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 발언은 아다마 배로(Adama Barrow) 감비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포럼에서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이 포럼에 참가한 아다마 배로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해 "중국-아프리카가 모인 큰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거 감비아가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했던 것은 거대한 실수였다"고 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통해 중국과 상호 이익과 협력에 힘쓰고 있는 것이야말로 감비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다. 중국과의 합작으로 감비아가 더 빨리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감비아가 처음으로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 참석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감비아와 국교를 회복한 후 2년 동안 서로 다양한 협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호 간의 다양한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성과에 만족한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중요시하는 감비아와 배로 대통령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회견 후 양국은 상호 협력 문서에 사인했다.
현재 대만은 총 17개 수교국이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에스와티니와 수교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아프리카 마지막 수교국에 "국교 유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