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반도체산업 규모가 머지 않아 3조 대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개최된 반도체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이같이 밝혔다.
대만 반도체산업 가치의 성장률은 올해부터 매년 6~8%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지속하며 2021년에는 3조 대만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협회는 올해 대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조6천100억 대만달러라고 내다봤다. 웨이퍼(wafer) 분야에서는 10%라는 두 자리수 성장이 예상됐다.
협회는 대만이 IC제조에서 세계 1위, IC설계에서 세계 2위, 메모리에서 세계 4위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전체 산업가치는 미국, 한국에 이어 3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협회는 또 세계 반도체시장의 성장률은 평균 7%로 이는 4천700억 달러로 예상했다.
협회는 이어 반도체 수요가 늘어도 단가는 하락할 것이이라며 내년에는 5천억 달러의 반도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총리)은 "대만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실용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