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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차 '푸유마'(普悠瑪)호 '타이루거'(太魯閣)호 31일부터 2인 기관사 추진


[대만은 지금 =전미숙(田美淑)]

대만철도가 31일부터 푸유마(普悠瑪)와 타이루거(太魯閣)호 기차에 2명의 기관사가 함께 운전하는 2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푸유마호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인터넷 캡처]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은 새 제도에 대해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퇴직한 전직 기관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 행정원장은 작년에 대만철도에서 필요한 1천 907명의 인력 확충을 허가했으며 그 중 385명이 기관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200명이 채용돼 훈련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185명이 더 추가 채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내부 관계자는 현재 인력 부족 상황에서 2인제를 완전하게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결함이 있는 상태에서 운행을 계속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력 부족은 예전부터 예전부터 논란이 돼 왔다.

대만철도 한 관계자는 매년 1천 명 정도가 채용되지만 퇴직률이 30%가까이 돼 퇴직하는 직원까지 계산해보면 실제로 추가되는 인원은 겨우 100~20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력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기차에 이상이 있어도 운행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번 푸유마 사건도 차량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아 항상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 왔기 때문에 운행을 감행하고 기관사가 기차를 운행하면서 수리하는 게 사고의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만 철도 직원은 "대만 철도 문화는 운행할 수 있으면 최대한 운행해야 한다. 쉽게 차체를 바꿀 수 없으며 고장은 자주 있는 일이다. 완전히 움직히지 못하는 게 아니라면 열차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대만 철도국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장정위안 (張政源) 철도국장이 임명됐다. 1987~1991년 타이베이역장, 타이난시정부 교통국장을 역임하는 등 교통 관련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있는 그가 대만 철도를 어떻게 개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기차 탈선사고가 사고로 18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당시 기차 운전기사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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