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구글 이용자 수십만 명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들은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플러스(Google+)의 이용자 정보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유출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그러면서 구글 플러스 서비스를 폐쇄키로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올해 3월에서야 정보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이용자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이 공개됐지만 메시지와 이메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문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미국 정부의 모니터링을 두려워 했다는 것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정보유출 사건으로 당국으로부터 곤욕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