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이송희(李松熙)]
2020년 대만 신분증이 바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 국민신분증(주민등록증)에서 표시되는 성별 부분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3일 대만 언론들은 새로 바뀔 신분증의 성별 부분에 남녀 뿐만 아니라 성전환자를 별도로 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만이 성평등 인권을 중시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신분증 번호에 성별 식별 번호에 트렌스젠더는 '7', 남자 '8', 여자 '9'를 넣을 방침이다.
신분증 번호의 둘째짜리가 성별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1일 천메이링(陳美伶)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이 21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열린 대만상업업무협회(ECCT)에서 새 전자 주민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새 주민증에는 성별, 부모, 호적 등을 전자칩에 저장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바뀔 대만 신분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