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다오 [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3일 대만이 남중국해 타이핑다오(太平島, 이투아바)에서 실시된 사흘간의 훈련이 종료됐다.
23일 대만 왕보 등에 따르면 해순서는 올해 마지막 계절의 실탄훈련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해순서와 국방부는 타이핑다오 실탄 훈련 소속부대가 진행하는 연례훈련으로 비군사적 훈련임을 강조했다.
전날 입법원(국회) 내정위원회가 실시한 ‘해양위원회업무보고’ 에서 황자오순(黃昭順) 국민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타이핑다오는 대만 주권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취임한지 2년이 지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타이핑다오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베트남은 대만 해순서의 실탄 훈련에 발끈하며 이번 훈련을 지역 평화, 안정 및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묘사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스프래틀리 군도를 넘어 베트남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며 “해당 지역이 베트남 영토라는 합법적, 역사적 증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해순서는 “해당 훈련은 평소대로 진행된 것”이라며 “베트남은 대만에 훈련을 중지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해순서는 그러면서 “만일 적이 타이핑다오를 공격한다면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난사군도는 중국 영토에서 분할 할 수 없는 한 부분이라며 양안 중국인은 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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