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부서 기자회견하는 장중머우 전 TSMC회장[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대만 대표단 기자회견이 총통부에서 12일 열렸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대만 반도체의 대부이자 TSMC 창업자인 장중머우(張忠謀) TSMC 전 회장 등 대만 APEC 대표단이 18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회장은 이날 디지털경제 등과 관련된 의제를 꺼냈고, 실업 및 빈부 격차의 심화 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 속에서 정보통신기술 산업에 있어 지적재산권이 존중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은 공급사슬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와 미래에 직면한 문제에 관해 적극적으로 대만의 입장을 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급사슬은 획득한 원재료를 가지고 중간재 또는 최종재로 변환시킨 뒤 고객에게 유통시키는 과정이다.
공급사슬은 획득한 원재료를 가지고 중간재 또는 최종재로 변환시킨 뒤 고객에게 유통시키는 과정이다.
그는 "이번 회담은 정치, 외교가 아닌 경제회의"라면서 "21개 경제체마다 주어진 6분간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고 준비는 끝났으며 이를 본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매우 흡족해 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APEC대표단은 16일에 회담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로 향한다.
장 회장은 이번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렸다.
그는 일본에 대만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지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은 대만에 자국 식품의 완전 개방을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일본에 대만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지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은 대만에 자국 식품의 완전 개방을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