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최근 대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장화(彰化)현의 한 어시장 섹시 미녀 사진이 매니저에 의해 찍힌 사진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올라온 어시장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류펑펑(劉芃芃)의 사진[인터넷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5일 한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올라온 한 장의 미녀 사진이 화제가 됐다.
화제가 담긴 사진에는 깊게 파인 끈나시를 입고 어시장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류펑펑(劉芃芃)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장 아름다운 생선 장수'라고 불렀다.
하지만 6일 그 지역의 한 주민이 더 많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 사진을 올린 사람은 그냥 한 네티즌이 아닌 그의 매니저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지역 주민은 사진을 올린 사람의 정보를 보면 같은 소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어떻게 같은 회사 사람이 장화 어시장에서 류펑펑을 우연히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냐며 비웃었다.
네티즌들은 "좋은데? 이렇게 신경 써주는 매니저 별로 없다", "좋은 아이디어로 사람들에게 (소속 연예인을) 알리고 일을 찾아주는 게 매니저인데, 일 잘하네", "마케팅 성공", "사실 사람들이 다 알지 않나? 좋은 거 보면 좋은 거지", "그래서, 뭐가 틀렸는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