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처] |
대만 해군이 중국 무력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표명한 새해 동영상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2일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대만 해군은 전날 새해를 맞이해 최신 영상 'TOWARD 2019'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대만군의 대표 미사일인 슝펑(雄風)-3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겼다.
슝-3은 대만 방산연구기관인 중산과학연구원이 개발한 미사일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 무기다.
슝-3은 마하 3의 속도로 약 400km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미군에서도 관심을 갖는 무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슝-3은 영상에서 대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스텔스 코르베트함인 퉈장함(沱江艦)에서 발사된다. 600톤(t)급 퉈장함은 2015년 실전 배치됐다.
이 영상은 대만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에 시위한다", "자기가 자기를 속인다", "이거 대체 뭘 겨냥하고 쏘는 거냐"는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