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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중국 통일' 외치는 대만출신 여성 논란

세계상에 하나의 중국만 있을 뿐이라는 대만출신 링유스 중국 정협위원[유튜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국적을 지닌 대만인이 중국 전국정협위원 신분으로 중국의 통일을 수차례 외쳐 논란이 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링유스(凌友詩, 57, 여) 위원이 11일 오후 전국정협 13회 2차 회의 제 4차 전체협의에서 연설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리 위원은 연설에서 8차례나 중국 통일을 부르짖었다.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이자 중국 정권의 정통"이라며 "미래의 양안평화협상에 중국 유일한 합법정부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헌법, 하나의 중앙정부, 하나의 군부대'라는 대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단 대만 독립이 발생하면 교수형에 처해질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에서 태어난 그는 국민당군이 모여 살던 마을에서 성장했다며 그의 아버지는 국민당 해군 부함장 출신으로 823포전에 참전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링 위원은 남부 가오슝(高雄)에서 태어나 17세 때 홍콩으로 이주했다. 지난해 중국 전국대만계 전국정협위원을 맡았다.  그는 홍콩중문대학 당대중문문화연구센터 명예연구원으로, 홍콩정부 중앙정책조의 고급연구주임을 맡은 바 있다.

대만의 중국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링 위원이 중국에서 해당 직무를 맡는 것은 양안조례상관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안인민관계조례 33조에 관련 규정이 있으며 최대 50만 대만달러의 벌금에 처해진다.

대륙위원회는 "중국 정치협상회의는 중국 공산당 지도층의 통일전선조직으로 헌법기관에 해당하며 중화민국헌정체제 및 대만 자유민주체제와는 상당히 다르다"며 "중국 공산당국은 적극적으로 대만에서 출생한 대만인들을 정협활동에 끌어들여 선전용 모델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링 위원은 대만 국적을 소유하고 있으며, 대만 여권을 사용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링 위원은 지난해 2017년 1월말 대만에 들어왔다가 2월초 출국했다. 물론, 중화민국(대만) 여권을 사용했다.

추추이정(邱垂正) 대륙위  주임은 링유스가 중화민국 호적이 있으며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중국대륙의 호적 및 여권 소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링유스가 중국 호적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대만 호적은 법에 따라 강제 말소된다.

15일 내정부는 '대만지구 및 대륙지구 인민관계조례'법 위반으로 최고 금액인 50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은 "링유스 위원은 대만 호적과 홍콩의 영구 거류증 신분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대만 호적 말소와 관련 심리적으로 준비된 상태"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링 위원은 "대만과 홍콩은 중국의 영토에 속해 있기에 나는 중국 공민(公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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