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 F16 비행모습 [대만 공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의 한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대만에 66대의 F-16V 판매안을 승인했다는 보도에 대만 공군사령부가 선을 그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미국 보수 언론 워싱턴프리비컨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F-16V 전투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은 곧 해당 소식을 발표할 것이며 이는 미화 13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날 밤 공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군은 정식으로 미국에 전투기 조달 수요에 관한 문서를 제출했지만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답변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군사령부는 관련 보도 내용은 '억측'이라며 '부실한 가짜 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사령부는 이어 "이러한 내용이 오도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만 공군이 F-15, F-18, F-16, F-35를 염두해두고 있으며 F-16V가 대만군 수요에 가장 부합, 선정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