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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기고]대만 대표음식 '우육면'(牛肉麵)

[대만인 양영문 제공]

[대만인 양영문(楊詠文) 기고]

대만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우육면'(牛肉麵)의 역사는 70년이나 된다.



우육면은 칭둔(清燉)과 훙샤오(紅燒)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칭둔(清燉)은 중국에서 시작된 맛으로 역사가 꽤 오래됐다.  반면, 훙샤오(紅燒)는 대만에서 제일 대표적인 맛이다. 훙샤오의 기원이 대만이기 때문이다.

훙샤오(紅燒)우육면은 1949년에 대만 가오슝시(高雄市) 강산구(岡山區)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그 당시 농업사회였던 대만은 소를 중시했다.  대만 사람들은 농사를 돕는 소를 거의 먹지 않았다.

그런데 강산구에 중국에서 온 국민당 군부대가 있어서 군인과 군인가족이 많이 살았다.

그중에서 중국 쓰촨성에서 온 군인들이 매운 것을 좋아해서 그들의 아내들은 콩으로 매운 소스인 더우반장(豆瓣醬)을 만들었고, 더우반장을 비롯해 고추, 후추, 소고기 등의 재료로 넣은 훙샤오(紅燒)뉴러우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1960년대 대만은 공업사회로 접어 들면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었다.

대만 전역에서는 훙샤오우육면을 파는 가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많은 대만 사람들이 뉴러우몐을 즐겨 먹기 시작했다. 그후에 뉴러우몐은 대만 서민 음식 중에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만 경제가 좋아진 1990년대에는 사람들의 삶이 넉넉해지면서 다양한 음식을 원했다. 그래서 뉴러우몐도 토마토, 카레, 야채 등 새로운 맛이 등장했다.

우육면이 인기를 끌자 대만 정부는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 제1회 타이베이  뉴러우몐 시식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6,000개 이상의 업자가 참가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외국 관광객들도 대만에 오면 우육면을 반드시 먹는다.

지금 대만의 대표적인 음식을 말하자면 우육면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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