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세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가오슝(高雄) 세관이 북한산 담배 밀수를 적발했다고 가오슝 세관이 24일 밝혔다.
가오슝세관은 지난 21일 저녁 가오슝항 65번 부두에서 40피트 컨테이너에 가득찬 담배를 발견했다.
컨테이너에는 1천418상자의 북한산 담배가 실려 있었다. 이는 약 3천만 대만달러(약 1억2천만 원)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당국이 북한 담배의 밀수를 적발한 것은 처음이다.
[가오슝세관] |
컨테이너에는 북한산 담배 '아리랑 ' 압록강', '이글' 등 3종류가 실려 있었다.
베트남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컨테이너는 가오슝을 거쳐 중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게재한 사진에 실린 이글 담배 케이스에는 번자체 중국어로 건강경고 문구가 인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