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4일 장쥔(張軍) 중국 외교부부장이 "G20 정상회담 기간에 홍콩 문제를 토론할 수 없으며 중국 역시 홍콩 토론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장쥔 부부장은 미국 측에서 홍콩 문제를 거론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렇게 내놓았다.
장 부부장은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그 어떠한 국가와 사람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홍콩 문제를 거론되는 것을 중국의 '내정'문제로 선을 그었다.
그는 또 ""G20은 국제경제 포럼으로 글로벌 경제, 무역, 금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G20 기간 중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홍콩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홍콩에서 범죄인 송환 법안에 대한 반대 시위가 있기 전부터 홍콩인들의 자치권 및 인권 등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