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솔로몬제도 중화민국(대만)대사관 국기하강식 모습[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과 외교관계를 오래간 이어온 솔로몬제국이 단교를 결정하면서 대만도 단교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17일 솔로몬제도 주재 중화민국 대사관에 게양된 국기가 내려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이날 주솔로몬중화민국대사관은 국기하강식을 가졌다.
이로써 36년간의 우방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울러, 페이스북 페이지 'I am from Honiara, Solomon Islands'에는 대사관 국기하강식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대만이 없는 솔로몬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며 "솔로몬제도는 위대한 친구이자 기부 파트너를 잃었다"고 밝혔다.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유감의 뜻과 강력히 견책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도 이번 솔로몬 제국의 중국에 대해 중국의 대 대만 외교적 압박과 고립 조치로 받아들이고 "중국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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