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국제도서전 연기 안내[홈페이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5억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타이베이국제도서전시회(TIBE)가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이번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시회에서 '한국' 도서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대만 문화부는 2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시회를 5월 7일부터 12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기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다. 주최측은 이미 일부 참가 업체 및 작가들이 참석 취소를 통보했다고 했다.
주최측은 "도서 전시회의 효율성과 질을 고려하며 전시 참가자와 독자들에게 더 나은 도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여권을 보여주기만 하면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정리쥔(鄭麗君) 문화부장(장관)은 2월에도 독서 홍보 활동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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