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역 반난선 개찰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황산산(黃珊珊) 타이베이 부시장은 타이베이역 외에 유동인구가 유독 많은 지하철역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황산산 부시장은 타이베이시정부 2019신형코로나바이러스방역 테스크포스 18차 전담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장비는 20일경 설치되며 3월 말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는 16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구매한 상태로 알려졌다.
열화상 카메라는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비교적 많은 타이베이역, 시먼역(西門站), 반차오역(板橋站), 시정부역(市政府站), 용산사역(龍山寺站), 중샤오푸싱역(忠孝復興站)에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타이베이지하철공사는 타이베이역 반난선(블루라인)의 개찰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지하철 이용객의 체온이 열화상 카메라에서 37.5도를 초과할 경우 귀 온도계로 재측정하고 38도가 넘으면 탑승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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