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가 만든 방호벽[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택시 운전사가 직접 만든 방호벽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자유시보는 2일 전했다.
한 택시 운전사가 대만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직접 방호벽을 만든 것이다.
신베이시(新北市) 싼충(三重)에서 이 택시를 탔다는 한 여성이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택시 운전사가 모든 걸 직접 만들었다고 그는 전하면서 접촉을 피하고자 작은 상자를 놓아두어 돈을 지불하고 잔돈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택시 운전사는 진짜 재능이 있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고 "코로사 19를 피하는 가장 좋은 모범"이라고 이 사진을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소개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이거 정말 대단하다. 자기도 보호하고 상대방도 보호할 수 있다", "멋진 방역", "어색하지만 무례하지는 않다", "나는 이 택시만 타고 싶다", "너무 좋다. 이렇게 하면 되겠네", "신이 되는 건 이렇게 간단한 거네", "돈 버는 건 셀 수 있지만, 생명은 꼭 지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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