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합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일본으로 돌아간 30대 일본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같이 밝히면서 무증상 감염자였다고 했다.
일본인 확진자는 8월 1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엔지니어로 알려진 그는 지난 6월 15일 대만에 와 격리된 뒤 업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증상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대만 북부 시와 현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이동한 위치에 대해 잠시 공개하지 않겠다면서 접촉자는 80명이었다고 했다.
그중 8명은 대만을 떠난 상태이며 나머지 72명 중 71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핵산검사에서 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혈청항체검사에서 33명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감염원 파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장상춘 감염전문가는 일본에서 테스트 항목, 가치 등이 명확하지 않으며 감염 발생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보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지휘센터에서 관련 질병 조사 및 검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