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신베이시(新北市) 바리구(八里區)에서 사람 머리가 발견되었다.
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께 바리구 룽미로(龍米路) 1단 관두(關渡)대교 인근 단수이강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에 의해 사람 머리가 발견됐다.
이 머리는 물위로 떠올랐다.
낚시를 하던 사람은 즉각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소방서는 강에 들어가 머리를 건져 올렸다.
머리는 물에 불어 까맣게 변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관상 성별도 분간할 수 없었다.
검찰은 이 머리가 50대 남성 치(齊)모 씨일 것으로 보고 DNA대조 등 포렌식 검사를 진행 중이다.
치씨는 3일 타이베이시 베이터우(北投) 청더로(承德路)의 한 하수처리장에서 일을 하다 사고가 났으며 머리 없는 시신만 발견됐다. 당시 그는 홀로 4시간 가량 작업하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