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뉴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필리핀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케손시는 타이베이시가 기증한 마스크 1만 5천개를 받았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타이베이시정부는 최근 자매도시인 마닐라와 케손시에 마스크 3만 장을 기증했고 이날 주필리핀 대만대표처는 타이베이시를 대신해 마스크 1만5천 장을 기증했다.
케손시와 타이베이시는 자매도시다.
조이 벨몬트 케손 시장은 타이베이시에 감사를 전함은 물론 대만을 직접 방문해 타이베이시의 쓰레기 처리 방식 등을 배울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 벨몬트 시장은 "케손시티는 방호장비 부족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타이베이 정부의 기증한 마스크는 케손시티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제공되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매 도시의 우정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졌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케손 시티는 메트로 마닐라의 도시 중 하나로 인구가 293만 명 이상의 거대 도시로 꼽힌다.
필리핀은 5일 2291건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나왔고 6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