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정부가 대만에 무기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후 8번째로 대만에 무기판매를 승인한 것이다.
22일 대만 민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상황에 맞춰 적절하고 필요에 따라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날 오후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가 관련 질문에 대해 질문했고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러한 답변을 내놨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과 미국의 합동 성명인 세 가지 공동코뮈니케의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특히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817성명의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계획은 대만 독립의 분리주의 세력에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대만 해협의 중미 관계와 평화 및 안정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대만에 대한 미국 무기 판매로 인한 중국의 심각한 피해를 충분히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합동 성명서의 조항을 준수해야 한다"며 "대만과 미국-대만 군사 관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고, 대만에 대한 관련 무기 판매를 철회 할 것을 미국에 촉구한다"고 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자유시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