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올해 9월 수출주문액이 500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경제부 통계처가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증가한 수치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월 수출 주문금액이 월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사상 최초로 기록됐다.
경제부는 10월 수출주문액도 515억에서 530달러로 예상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 수출주문액은 1410억8천만 달러,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주문액은 3637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자제품 수출주문액이 160억5천만 달러에 달하면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29.7 %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정보통신제품 주문액은 139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6 % 감소하면서 주요 수출주문품목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편, 20일 중화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수정치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76%로 내다봤다. 약 3개월 전에는 경제성장률 예측치가 1.33%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