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무인기 텅윈[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산 무인기가 2024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19일 전했다.
이날 장저핑(张哲平) 대만 국방부 부부장이 입법원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은 자국산 무기 개발의 일환으로 무인기 텅윈(騰雲)을 개발 중이다.
텅윈의 레이더 등 주요 부품이 대만 현지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장 부부장은 밝혔다.
그는 텅윈의 정식 양산에 앞서 평가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양산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절차상의 문제라며 2024년 양산이 예정되었다고 밝혔다.
대만 방산업체 중산과학기술원이 개발 중인 텅윈의 프로토타입이 2015년 공개된 뒤 2018년 4월 첫 시험 비행을 한 바 있다.
지난 10월말 텅윈은 타이둥현 해상에서 장거리 시험 비행을 마쳤다.
텅윈은 주야간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다.
미국이 최근 대만에 승인한 MQ-9B 무인기 4대와 대만이 개발 중인 텅윈은 각각 특정 임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텅윈은 전술적 수준의 드론에 가깝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MQ-9B는 광범위한 정찰 기능을 갖춘 전략적 드론이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