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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장, "실종된 F-16 전투기 블랙박스 신호 감지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화롄 해상에서 실종된 F-16전투기의 비행기록장치(FDR, 블랙박스)가 18일 육지로부터 9마일 떨어진 곳에서 신호를 감지해 과거 실종된 미라주 2000 전투기를 인양한 경험이 있는 회사에 위탁해 인양작업에 들어갔다고 옌더파(嚴德發) 국방부장(장관)이 19일 밝혔다. 

  
국방부 장저핑(張哲平) 국방부 부부장은 19일 장정즈(蔣正志) 대령의 F-16전투기가 17일 연락이 두절된 이래 현재까지 25대의 비행기,  34척의 함정이 수색 구조에 투입되었다고 했다. 

장정즈 대령의 F-16전투기는 야간비행훈련을 위해 17일 저녁 6시 5분에 이륙하여 2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장저핑 부부장은 이날 입법원에 참석해 공군과 해군, 해경 등 이 수색 구조를 위해 여전히 배치된 상태로 이들 중 어느 누구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8일 슝허우치(熊厚基) 공군사령부 사령관은 F-16전투기의 실종은 조종사의 공간 방향감 상실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당시 7천 피트 높이에 있던 전투기는 구름 층에 들어간 뒤 방향감을 잃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슝 사령관은 밝혔다. 

공간 방향감 상실은 조종사가 기체의 자세나 고도, 대기 속도 등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된다. 

F-16의 기계적 결함은 배제됐다. 

슝 사령관은 전투기가 이륙 후 60초 만에 7천 피트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은 항공기 자체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하며 해당 전투기의 유지보수 기록에서 전투기는 양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모든 시스템은 F-16이 화롄 공군기지에서 북동쪽으로 9마일 떨어진 곳에서 실종 시간인 오후 6시 7분 까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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