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끼고 경찰에 대든 남성이 경찰들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이티투데이 영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 시먼(西門)역에서 한 남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역에 들어왔다가 경찰에 봉변을 당했다고 6일 이티투데이 등이 뒤늦게 보도했다.
지난 1일 저녁 8시경 주(朱, 36)모 씨는 타이베이 시먼역으로 들어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지하철을 타려고 했다.
역무원은 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고, 주 씨는 이어 역무원의 태도가 불손하다며 심하게 불평을 했다.
결국 경찰이 달려 왔고, 말이 통하지 않는 주 씨에게 경찰은 방역정책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을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주 씨는 경찰을 미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경찰은 즉시 그를 제압하고 시먼역 6번 출구 앞으로 끌어내 경찰서로 연행했다.
시먼역 6번 출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인을 비롯해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시먼딩을 방문하면 한 번쯤은 지나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