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1일 대만 타이베이시 낮 최고기온이 29.8도에 달하면서 1972년 1월 최고 기온과 같은 기록을 세우면서 1949년 기상 관측 이래 1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찍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22일 전했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대만 북부 등 여러 지역의 기온이 27도를 넘어섰다.
중부 지방인 난터우의 기온은 33도에 달했다.
북부 신베이시 반차오도 최고기온 30.3도를 찍으며 1월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중앙기상국은 23일(토요일) 북동계절풍이 남쪽을 향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예전에 불어닥친 한파보다는 약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24일과 25일 대만 북부의 아침 최저 기온은 14~15도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