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저우칸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에서 현지사례 감염이 10건이 발생하면서 대만인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베이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내리고 음료수를 마시는 사진이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됐다.
22일 대만 징저우칸에 따르면 전날 저녁 타이베이지하철(MRT) 반난선(블루라인)에서 검정 외투를 입은 한 남성이 마스크를 내리고 음료수를 여러차례 마셨다.
타이베이 지하철에서는 음료수를 마셔서는 안된다.
신문은 이 남성이 지하철 규정과 방역 규정을 모두 무시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제보한 독자는 당시 현장에서 신고 방법을 몰라서 뒤늦게 지하철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고객센터는 현장에서 바로 신고를 해야하며 이때 운행 번호 및 차량번호를 알려줘야 사람을 보내 처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독자는 전했다.
현행 대중교통법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껌, 빈랑 등을 포함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에 대해 1500-7500대만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