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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42년만에 주미대만대표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이잉원 대만총통[트위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21일(대만시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사상 최초의 여성이자 흑인 최초의 부통령이 되었다. 

차이잉원 총통은 트위터에 이들의 행정부의 모든 성공을 기원하며 "대만은 선을 위한 글로벌 세력으로서 바이든 행정부와 함께할 준비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대만 총통부도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총통부는 "미국은 대만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일 뿐만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확고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월 차이잉원 총통 총선 승리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미국은 대만 및 기타 국가처럼 같은 생각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와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차이 총통이 지난해 5월 20일 취임했을 때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공개적으로 차이 총통을 지지했다는 것은 중국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대만에 좋은 징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샤오메이친 주미국대만대표[주미국대만대표처]


또한 이번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샤오메이친(蕭美琴) 주미국대만대표가 초청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1979년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 대만과 외교관계가 단절된 후 최초다. 이 역시 앞으로 대만과 미국간의 관계에 대한 좋은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 

단교 42년만에 미국대만대표로 취임식에 참석한 샤오메이친 주미대만대표는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많은 대만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라이칭더(賴清德) 대만 부총통도 주미대만대표와 워싱턴에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대만은 미국의 확고한 동맹국이 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중국은 이에 대해 매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21일 주펑롄(朱鳳蓮)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대만지구(中國台灣地區)와의 그 어떠한 방식의 공식 왕래를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협약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주 대변인은 대만 민진당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민진당 정부의 어떠한 속임수나 변명도 '대만독립'의 본성을 숨길 수 없다"며 "대만 독립으로 가는 길에 암흑을 만나고 악과(惡果)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만 대륙위원회는 "중화민국은 주권국가"라며 "대만과 미국 사이 국제사회의 우호적 교류 및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주권국의 합법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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