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대만 연합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반도체 업체 창마오(強茂, 판짓, PANJIT)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9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오후 3시께 남부 가오슝 강산구에 위치힌 창마오 반도체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20대, 소방대원 50명이 투입돼 화재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4층 전기실에서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후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빈과일보는 화재 현장 인근에 있단 직원의 말을 인용해 ‘팡’하는 폭발음이 들렸고, 얼마 후 직원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기 됐다고 전했다.
창마오 반도체는 화재 직후 해당 공장은 생산라인이 없는 곳이라며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마오는 1985년 5월에 설립되어 화재가 난 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