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자룽 교통부장 [페이스북]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린자룽(林佳龍) 교통부장(장관)의 사임이 수리됐다고 15일 대만 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20일부터 발효된다.
린자룽 부장은 지난 2일 발생한 타이루거호(太魯閣號) 열차사고 직후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에게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린 부장은 바로 물러나지 않고 사고 처리를 다 한 뒤 물러날 뜻을 밝혔다.
뤄빙청(羅秉成) 행정원 대변인은 쑤전창 행정원장이 13일 린 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다음날인 14일 차이잉원 총통에게 보고를 했으며 바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뤄 대변인은 린 부장은 2일 사고 직후 현장으로 바로 달려갔으며 3일 구두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 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전력으로 사고 처리 작업에 힘썼다고 밝혔다.
뤄 대변인은 이어 차이 총통과 쑤 원장 모두 사고 처리가 우선이라며 사임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잠시 미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