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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직접 건조한 4천톤급 호위함, 해순서에 인도돼

 

‘자이함’ 인도식에서 축사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총통부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직접 건조한 4천 톤급 프리깃함(호위함) ‘자이함’(嘉義艦)이 28일 대만 해순서(해경)에 인도됐다. 


함정 옆에 도색된 ‘타이완’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날 자이함 인도식과 후속 호위함인 신주함(新竹艦)의 진수식이 동시에 거행됐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달만 대만조선에 두 번 방문했다며 해군의 상륙함을 회고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그러면서 해상 순찰청에 인도된 첫 4천톤급 호위함은 국방 자립 강화 정책을 이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신뢰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자이함과 신형 군함의 도입으로 해순서의 역량이 강화되고 안전해졌다며, 지난달 대만과 미국은 해양순찰 협력 팀을 꾸리기로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밀수 뿐 아니라 해외 어선, 해상 구조 업무 등 국제 협력의 중책이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정원룽(鄭文隆) 대만조선 회장은 신형 4찬 톤급 호위함의 만재배수량은 5044톤, 항속고리 1만 해리오 함정에 2.75인치 로켓포 등이 장착되어 있다며 화력이 대폭 강화됐다고 밝혔다. 

군함에는 음압병실, 수술실, 온도회복실 등 응급 의료 구조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인도적 구조 임무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만 자유시보는 해순서가 턴키 방식으로 프리깃함을 구축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계획, 설계, 건조의 모든 과정이 한 회사에서 진행됐다. 

자이함은 지난해 6월 2일 진수돼 10개월이 남는테스트를 가쳤다. 자이함은 남중국해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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