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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58세 여성과 26세 남성 결혼 후 뒷이야기 화제

 

32년이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들 [이티투데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과거 32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중국인 부부 이야기가 대만에서 화제를 모았다. 


8일 대만 중국시보와 이티투데이 등은 1995년 결혼한 이들의 근황을 전했다.

1995년 당시 26세 리위청(李玉成, 남)은 58세 마위친(馬玉琴, 여)과 결혼을 했다. 32세의 나이 차리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사연이 중국에 알려지자 일대 풍파를 불러일으켰다. 

결혼 뒤 마위친은 남편의 나이에 맞추고자 성형수술을 하여 젊어지고자 했다. 

두 사람은 그간 세상을 흔드는 변화를 겪어 왔다. 

신문에 따르면, 이 부부는 중국 랴오닝(遼寧) 링하이시(凌海市) 출신으로 같은 마을 출신이다. 

마위친은 1937년생, 리위청은 1969년생으로 무려 32년 차이가 난다. 

마위친은 젊었을 때 매우 유명한 희곡 배우였다. 출중한 미모로 또래들에게 꿈 속의 여인으로 자리했다. 

리위청은 어릴 적 마위친이 속한 극단이 공연하는 졸졸 따라다녔다. 그리고 마위친의 소식을 부친에게 묻기도 했다. 

아버지는 마위친과 초등학교 동창 관계라는 말을 들은 리위청은 내심 마위친과 관계를 더욱 가까이 하고 싶어졌다. 리위청은 마위칭을 다시 만났을 때, 그는 마위칭을 보고 외숙모라고 부르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마위친도 리위청을 좋아했으며, 리위청을 조카처럼 대하기 시작했다. 공연 중 휴식시간에 리위청을 안고 무대를 뛰기도 했다. 

리위청은 자신이 26세가 되던 그 해 마위친의 극단에 합류했다. 그뒤 두 사람은 함께 같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며 서로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마침내 둘은 사랑에 빠졌다. 

당시 가족과 친구들은 완강히 반대했다. 리위청의 부모는 목숨을 걸고 결사반대했다. 

이들은 아들 리위청의 정신이 기형이라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심각하다고 여겼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남자에게 있어 무의식적으로 어머니를 이성이자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증후군이다. 

부모는 그에게 "마위친은 나이가 너무 많다. 아이를 낳을 수 없다. 리씨 가문의 대가 끊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위친은 남편을 일찍 잃고 슬하에 아들 둘을 키웠다. 두 아들도 어머니 마위친의 선택에 결사반대했다. 

이러한 현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견지해 나갔다. 초가집, 다리밑을 전전긍긍하며 고생스러운 생활을 이어갔다. 

가족이 헤어지라고 요구할 수록 이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갔다. 이들은 양가와의 관계는 꽁꽁 얼어붙어버렸다.

리위청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에 극도의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이 불만은 단시간내에 끊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수년간 우울증을 앓아오다 2006년 세상을 떠났다. 

리위청의 아버지는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앓아오던 구루병이 악화되면서 홀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구루병은 비타민D 결핍으로 생기는 골격 이상 증상이다. 

라이브 방송하는 부부[인터넷 캡처]


2017년 마위친과 리위청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여섯 시간씩 춤을 추고, 그들의 일상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현실에 맞딱뜨리며 서로 낯선 사람이 되기로 했다.  

마위친은 자신이 건강이 안 좋을 때 리위청은 홀로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존중 받지 못한다고 느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위청도 가족들도 줄곧 그에게 아기를 가지라고 요구해왔다며 그의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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