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인애플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파인애플이 올해 연말 일본 세븐일레븐에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대형 과일 유통업체 팜마인드(Farmind) 호리우치 다쓰오 대표는 이날 천즈중(陳吉仲) 농업위원회 주임(장관)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호리우치 대표는 2021년 대만에서 3천 메트릭톤의 파인애플을 구매겠다며 "일부는 일본 세븐일레븐 매장에 유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만에서 받게 될 첫 물량은 일본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호리우치 대표는 회의에서 일본 소비자의 80%가 자른 과일을 선호한다면서 연말 대만 파인애플로 시장세분화(마켓 세그먼트)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리우치 대표의 말대로라면 대만 파인애플이 일본 편의점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 된다.
중국은 지난 2월말 해충을 이유로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중단했다. 올해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상당히 늘었다.
3월 1일부터 4월 8일 사이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수출은 2020년 1천150 메트릭톤에서 2021년 6,899 메트릭톤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