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랴오닝(遼寧) 항공모함 전단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대만 자유시보는 전날 중국이 랴오닝 항모전단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미래 대만 작전에 있어 닭을 잡으려면 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오슈청(高秀成) 중국 해군 신문대변인은 5일밤 랴오닝 항모 전단이 대만 주변 해역을 훈련 중으로 이는 국가의 주권,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연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앞으로도 중국 인민해방군은 계획에 따른 유사한 훈련을 정상적으로 조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환구시보는 랴오닝이 취역 한 후 10번 이상 대만 외해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러한 유사 훈련이 드물지 않지만 관계자가 훈련 장소를 강조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먄서 주권을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했다.
환구시보는 쑹중핑(宋忠平)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대만 공격을 위한 핵심 전략은 봉쇄라고 전했다. 대만 동부 해역 봉쇄가 그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신문은 미일 군사 동맹이 대만해협 개입에 대응해 중국 항공모함은 향후 대만 독립군과 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닭을 잡으려면 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