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지룽수색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4월 2일 청명절 연휴 첫날 화롄 열차 탈선 사고로 50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5일 인터넷 네티즌이 자신의 딸 이야기를 올려 화제가 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딸이 뉴스에서 열차사고 사망자 명단을 보자마자 갑자기 펑펑 울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딸은 사망자 중 27세 미국인 여성의 이름을 보고 울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의 딸이 재학 중인 중학교 원어민 교사였다는 것을 딸에게서 들었다. 딸의 영어 선생님이었던 것이다.
그는 사망한 미국인 여성이 대만과 학생을 사랑했다는 딸의 말을 전하면서 불행하게도 그 기차를 탔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 안된다", "천당에서 행복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이러한 명단을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 "나무아미타불", "아멘, 주의 축복이 있기를" 등의 반응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