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발생한 동부 화롄 기차 탈선 사고의 첫 신고자가 '여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대만 중앙통신은 화롄현 소방당국을 인용해 사고 원인이 된 크레인 트럭의 주인인 리모 씨가 첫 신고자가 아니라고 전했다.
신문은 첫 신고는 9시 31분으로 여성이 소방당국에 전화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잔뜩 긴장한 나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이어 119통 이상의 신고전화가 빗발쳤다. 신고를 한 사람 대부분은 긴장한 상태로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있었다.
조금 뒤에 남성이 침착한 어조로 '수이칭 터널'이라고 위치를 언급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소방 당국은 그와 대화 나눈 뒤 사고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다고 밝혔다.